기장 맛집 24시 친친반점 짬뽕은 여기 30년 경력 주방장 중국집
새벽 2시에 먹방 보다가 쯔양이 중국집에서 짬뽕을 엄청 맛있게 먹는 겁니다. 갑자기 너무 배가 고파서 기장에서 이 시간에 영업하는 중국집이 있나 싶어서 배민을 열어보니 24시간 영업하는 친친반점이 있는데 리뷰를 보니 너무 좋고 주방장이 30년 경력이라지 뭡니까 그래서 메뉴 고르다가 역시 뜨끈한 국물이 있는 짬뽕 한 그릇하고 짜장면을 주문했습니다.
I. 친친반점 기본정보 / 위치
주소 | 부산 기장군 차성로344번길 48 |
영업시간 | 24시 (연중무휴) |
연락처 | 051-722-8007 |
편의 | 주차, 유아용의자,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
자가용으로 오시면 가게앞에 주차하시거나 공영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동해 기장역 1번 출구에서 860m 미터입니다. 한신아파트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II. 친친반점 외관 / 소개글
외관은 깔끔하고 내부도 아주 넓습니다.
가게 소개 및 안내
"요리사는 행복을 파는 사람이다"
18살에 처음으로 중식에 입문하여 28년 동안 쉬지 않고 "요리사는 행복을 파는 사람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달려왔습니다.
- 주문 전 아래사항을 꼭 한 번 확인부탁합니다.
매장방문 시 다양한 코스 요리와 할인이벤트 진행 중입니다.
일부지역은 주문금액에 따라 배달료가 추가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맛없는 음식은 만들지도 판매하지도 않습니다.
당일 준비한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합니다.
친친반점은 체인점이 아닙니다.
친친반점은 고객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요리합니다.
반찬은 단무지만 제공됩니다. 춘장 및 양파가 필요하신 분은 요청사항에 메모해 주세요.
30년 경력의 사장님이 직접 요리합니다.
친친반점을 찾아주신 모든 고객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III. 친친반점 음식 : 짬뽕 / 짜장면
배민에 주문하니까 15분 정도 만에 도착했습니다. 엄청 빨리 오네요. 짜장면은 면과 함께 오고 짬뽕은 국물과 면이 따로 되어서 오니까 면이 불지않고 좋았습니다. 반찬은 단무지만 오는데 양파필요하신 분은 주문할 때 메모하시면 됩니다.
짜장면은 7,000원이고 짬뽕은 9,000원입니다. 가격은 보통 중국집 가격과 비슷합니다. 그럼 얼마나 맛있는지 한번 먹어볼까요. 짬뽕부터 불기전에 먹어봐야겠죠.
따로 포장된 면을 국물에 넣고 여러 번 비벼 주고 보니 해물건더기가 엄청나게 들어 있었습니다.
홍합, 오징어, 새우, 전복, 그리고 신선한 야채도 듬북 넣어서 조리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배달음식은 면이 굳어서 국물과 잘 섞이지를 않는데 면을 넣어니 국물을 금방 흡수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면발도 잘못 주문하면 밀가루 특유의 맛이 너무 강한 곳도 많은데 여기는 면이 국물과 잘 어우러져 식감도 졸깃졸깃하니 좋고 면의 굵기도 딱 적당하니 좋았습니다.
여러 가지 신선한 야채와 해산물과 함께 먹어니 더할 나위 없이 충만함을 느낍니다.
국물은 왠지 해물맛이 나야 하는데 사골육수를 오래 끓여낸 담백하고 얼큰한 깊은 맛이 납니다. 면을 후루룩 흡입하고 그릇째 들고 국물을 마셔 주면 정말 끝내줍니다.
와~ 그리고 먹으려고 보니까 오징어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닙니까. 크기도 크고 놀랬습니다.
보통 저는 짬뽕시킬 때 오징어는 좀 빼달라고 하는데 왜냐면 오징어 보통 딱딱해서 먹기 불편하더라고요. 근데 이 집 오징어는 너누 부드럽고 식감도 졸깃졸깃하니 맛있습니다. 통오징어 말고도 오징어가 더 있어서 오징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집 짬뽕이 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다 먹어 갈 때쯤 보니까 조개가 보이는데 뭔가 신기한 빛깔을 띠고 있길래 뒤집어 보니 아니 글쎄 전복이 하나 들어 있는 겁니다. 와~ 9,000원짜리 짬뽕에 전복까지 넣어주면 남는 게 있으려나 싶네요. 전복도 생각보다 큼지막하고 쫀득하니 맛있더라고요. 짬뽕은 역시 해산물이랑 면치기 하면서 뜨끈한 국물을 먹어주는 게 제맛입니다. 국물은 새빨갛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맵지는 않아서 먹기 딱 좋았습니다. 해장으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면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금방 먹었네요. 조금 아쉬워서 공깃밥을 말아서 먹었는데 역시 국물이 맛있으니까 밥을 말아도 정말 달짝지근하니 맛있었습니다.
짬뽕을 맛있게 먹고 이번에는 짜장면 차례입니다. 고춧가루를 양껏 뿌려주고 비벼줍니다.
짜장면은 양이 많았습니다. 삶은 달걀도 반조각 들어 있네요.
면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게 한입 먹어보니 짜장면도 짬뽕 못지않게 맛있습니다. 양념은 조금 달달한 그런 옛날 짜장면 맛입니다.
IV. 결론
기장 근처에 살고 계시다면 밤늦게 야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잠이 안 오시는 분들은 여기 친친반점의 짬뽕을 한번 드셔보세요. 요즘 같은 날씨에 뜨끈한 국물과 각종 신선한 야채 그리고 전복과 통 오징어까지 들어 있는 해산물이 가득한 해물 짬뽕 주방장이 경력이 30년이 넘었다고 하니 요리의 달인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기장 여러 중국집에서 짬뽕을 먹어 봤지만 이 정도의 퀄리티와 맛을 보기에는 여기만 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면도 졸깃하고 국물이 너무 얼큰하고 시원해서 밥까지 말아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24시간 영업하니 언제든 먹을 수 있어 편리하고 직접매장에 방문해서 드셔보시면 배달음식보다 더 맛있을 겁니다. 요즘에 짬뽕 잘하는 집 찾기가 쉽지 않은데 해산물이 정말 많이 들어가 있고 면과 국물이 정말 끝내줍니다. 다음에는 직접 방문해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그런 뜨끈하고 얼큰한 짬뽕을 맛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