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바리움 결말 줄거리 평점

영화 비바리움 결말 줄거리 평점

 

오늘은 영화 비바리움 결말, 줄거리, 평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영화 마니아 여러분! 오늘은 2019년 개봉한 SF 스릴러 영화 '비바리움(Vivarium)'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젊은 부부가 겪는 기괴한 경험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는데요. 과연 이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또한 이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바리움 예고편 보기

 

 

영화 비바리움 줄거리 

젬마(이모겐 푸츠)와 톰(제시 아이젠버그)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나선 젊은 부부입니다. 어느 날 그들은 '윤데이9번가'라는 이상한 부동산 중개인을 만나게 되고, 그의 안내로 '윤데이'라는 신도시의 모델하우스를 방문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방문을 계기로 그들의 삶은 완전히 뒤바뀌게 되죠.

윤데이의 모든 집은 똑같은 모양과 색깔을 하고 있어 마치 복제된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젬마와 톰은 이상한 기분을 느끼면서도 9번 집을 구경하게 되는데, 집 구경을 마치고 나오려 해도 길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달려도 같은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죠. 결국 그들은 이 기괴한 동네에 갇히고 맙니다.

 

비바리움의 충격적인 전개: 강제된 부모의 삶

젬마와 톰이 갇힌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들 앞에 한 상자가 배달됩니다. 상자 안에는 "아이를 키우면 풀려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갓난아기가 들어있었죠. 이들은 어쩔 수 없이 이 기괴한 아이를 키우게 됩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비정상적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이상한 행동을 보이죠. 게다가 밤마다 이상한 소리를 내며 젬마와 톰을 괴롭힙니다. 이 과정에서 젬마와 톰은 점점 지쳐가고, 서로를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톰은 탈출구를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가 발견한 것은 더욱 충격적인 진실이었죠. 땅 밑에는 수많은 시체들이 묻혀 있었던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젬마와 톰처럼 이곳에 갇혀 아이를 키우다 죽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영화 비바리움 결말 

결국 톰은 지속된 육체노동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사망하고 맙니다. 젬마는 홀로 남아 아이와 대치하게 되는데, 이때 아이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그는 인간이 아닌, 이 기괴한 실험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였던 것이죠.

젬마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아이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합니다. 대신 그녀는 아이에게 "넌 절대 내 아들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자신의 의지를 표현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젬마도 사망하게 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아이가 성인이 되어 부동산 중개인 복장을 하고 나타납니다. 그리고 새로운 부부를 '윤데이'로 안내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는 이 악몽 같은 상황이 계속해서 반복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비바리움의 숨겨진 의미: 현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비바리움'은 단순한 SF 스릴러 영화가 아닙니다. 이 영화는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첫째, 획일화된 주거 환경에 대한 비판입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윤데이'의 모든 집들이 똑같은 모양과 색깔을 하고 있는 것은, 현대 사회의 획일화된 주거 환경을 상징합니다. 아파트 단지나 뉴타운 등 비슷비슷한 모양의 건물들이 즐비한 우리 주변 환경을 떠올리게 하죠.

둘째, 강요된 삶의 방식에 대한 비판입니다. 젬마와 톰이 원하지 않는 부모의 삶을 강요받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결혼과 출산을 당연시하는 분위기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선택권이 무시되고 사회적 압박에 의해 특정한 삶의 방식을 강요받는 현실을 꼬집고 있는 것이죠.

셋째, 자본주의 사회의 악순환을 비판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지는 반복되는 상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노동과 소비의 악순환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일하지만, 결국 그 일은 우리를 소진시키고 새로운 노동력을 필요로 하게 만듭니다.

 

 

영화 비바리움 평점

'비바리움'은 관객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입니다. IMDb에서는 5.8점(10점 만점), 로튼토마토에서는 평론가 점수 72%, 관객 점수 39%를 받았습니다.

이 영화를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은 독특한 설정과 현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높이 샀습니다. 특히 영화의 비주얼과 분위기가 주는 불편함이 영화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고 평가했죠.

반면 낮은 점수를 준 관객들은 영화의 전개가 지루하고 결말이 모호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너무 직접적이고 단순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호불호는 오히려 이 영화의 매력이 될 수 있습니다. '비바리움'은 단순히 재미를 위한 영화가 아니라, 관객에게 불편한 질문을 던지고 생각할 거리를 주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오늘은 영화 비바리움 결말, 줄거리, 평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비바리움'은 우리에게 익숙한 일상의 모습들을 기괴하고 불편한 방식으로 재해석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획일화된 환경, 강요된 삶의 방식, 끊임없는 노동과 소비의 굴레... 이 모든 것들이 과연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모습일까요? '비바리움'은 이런 질문을 던지며, 우리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합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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