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담스시 기장 일광 초밥 포장 주문 하려면 여기가 맛집
기장에 오래 살면서 가끔 초밥이 당기면 근처 여러 곳을 가봤지만 여기 만큼 하는 곳이 없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가성비도 너무 좋고 회도 아주 싱싱합니다. 이 집만의 시그니처도 있어서 뭔가 색다른 느낌마저 듭니다. 가게 안에서 초밥을 먹을 수는 없고 주로 포장이나 배달 위주로 장사를 하는 곳입니다. 가게가 좁고 주문이 들어오면 사장님 혼자서 직접 회를 다듬어 초밥을 만들어 주십니다. 기장 근처에 사시면 한번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I. 해담스시 기본 정보 및 위치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차성로436번길 8 교리종합시장 C동 107호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4:00 ( 23:30 라스트오더 ) |
연락처 | 0507-1311-7713 |
편의시설 | 가게 앞 골목에 잠시 주차 가능, 포장, 배달, 예약 |
자가용으로 방문 하시면 따로 주창장은 없고 가게 앞에 잠시 주차 가능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은 동해선 기장역 1번 출구에서 15분 정도 걸어오셔야 합니다.
가게 안에서는 식사를 하실 수 없고 이곳은 포장과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입니다.
II. 가게 소개글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더 많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저희 업소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3K광어, 항공직송 노르웨이 생연어
직접 손질하고 특제소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로 양심껏 장사하겠습니다.
변화는 있어도 변함은 없는 해담스시가 되겠습니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보내드리겠습니다.
못 드시는 거나 싫어하시는 초밥 2PS 한해 변경 가능 합니다. 단, 신메뉴 변경 불가합니다.
III. 해담스시 메뉴
모듬회랑 참치회도 있는데 이 집은 초밥전문집이라 아무래도 다양하게 드시려면 가성비도 좋은 모듬초밥이 좋습니다.
모듬초밥에는 광어 2 + 연어 2 + 참치 2 + 초새우 2 + 생새우 2 + 그래미유부 1 + 매콤유부 1 = 총 12 개
양도 괜찮고 12개에 11,000원이면 초밥이 이 정도 가격하는 곳은 솔직히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리고 이비의 시그니처 메뉴인 그래미유부 1 + 매콤유부 1 가 하나씩 들어 있는데 이거 정말 이 집 말고는 맛보기 힘든 그런 유부입니다.
시그니처 메뉴만 또 따로 판매도 하고 있으니 모듬초밥을 한번 드셔보시고 다음에 시그니처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저는 이 집에 자주 주문해서 먹어서 초밥은 역시 다양하게 맛을 보는 게 제맛이죠.
최근 리뷰를 보니까 연어가 조금 비리다는 애기들이 많은데 저는 전혀 모르겠던데 맛만 좋더라고요.
어쨌든 저는 이번에도 모듬초밥 주문했습니다.
IV. 해담스시 음식
와~ 주문한 지 25분 정도 만에 도착했습니다. 포장도 아주 깔끔하니 잘되어 있고요. 모듬초밥은 다양하게 초밥을 만들어야 돼서 시간이 많이 걸릴 거라 생각되는 이 집은 생각보다 빨리 오더라고요. 오래 장사하셔서 그런가 봐요. 초밥 배달도 솔리지 않고 안전하게 배달되어 왔습니다.
참 깔끔한 도시락입니다. 아주 정갈하고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저는 생새우를 별로 안 좋아해서 2P 다른 걸로 교체되어서 광어를 2개 더 받았습니다. 그래미유부 1 + 매콤유부 1 유부 크기가 생각보다 엄청 커서 이거 두 개 먹어도 배가 부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국이랑 간장소스도 왔습니다. 와사비랑 생강 마늘종도 오고요. 이제 개봉해서 먹어보겠습니다.
뭐부터 먹어볼까요? 일단 광어가 4개나 있으니 광어부터 2개 먹어봐야죠.
광어는 평평한 몸체와 머리 한쪽에 양쪽 눈이 있는 독특한 형태가 특징인 어종입니다. 이 물고기는 일반적으로 해저, 종종 모래나 진흙 지역에서 발견됩니다. 광어는 부드럽고 섭세한 식감이 나는 게 보통인데 여기 광어초밥은 뭔가 졸깃하고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씹히는 식감이 대개 딱딱하면서도 아주 졸깃해서 좋습니다.
다음은 연어가 비리다고 하는데 한번 먹어봐야죠. 비리기는 커냥 너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벌써 광어 2개 연어 2개를 먹어 버렸네요. 좀 더 주문할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벌써 밀려옵니다. 그래도 아직 큼지막한 유부가 2개나 남았으니 스스로를 다독여 줍니다.
다음은 초새우로 갈아탑니다. 간장 소스에 푹 찍어서 와사비를 조금 올려 먹어봅니다. 솔직히 초밥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 이 초새우랑 오징어입니다. 특히 오징어를 정말 좋아하는데 일본 가서 초밥먹으면 거의 오징어랑 초새우만 먹습니다.
초새우 정말 맛있네요. 일본 이야기가 나와서 잠시 하자면 초밥은 역시 제대로 먹으려면 일본가서 먹어야 합니다.
일단 원재료 자체가 다른 것 같습니다. 자연에서 오는 재료를 그대로 잘 살려서 초밥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밥알도 다릅니다. 뭔가 대개 찰지고 밥알 한 알 한 알이 살아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일본에 살았을 때가 참 좋았습니다. 그래도 기장에서 초밥 먹으려면 이 집 만한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먹는 만큼은 아니지만 이 정도의 가격으로 이런 퀄리티가 나온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거라 생각됩니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아껴두었던 이 집만의 시그니처 유부를 드디어 시식합니다. 한입 크게 벌려 한입에 속하고 넣어서 오물오물 먹어 봅니다. 너무 큼지막해서 입안에 들어오면 뭔가 풍성한 느낌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유부도 너무 부드럽고 식감도 너무 좋도 달콤하기까지 한 유부입니다. 맵콤유부 보다는 그래미유부가 저는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초밥 너무 맛있어서 금방 다 먹어 버렸네요. 흠 그리고 이 집 장국도 대개 맛나답니다. 솔직히 양은 딱 맛는데 그래도 뭔가 다 먹고 나면 아쉽고 부족한 느낌입니다. 다음에는 한 세트 더 주문할까 봅니다.
모듬초밥중에는 시그니처인 그래미유부가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초새우랑 광어도 괜찮고요.
V. 결론
요즘에 일본의 방사는 문제로 회 먹기가 왠지 조금 그럼직할 수 도 있지만 저는 별로 그런 거 신경 안쓰이더라고요. 그런거 다 따지면 먹을게 뭐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부산에서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횟집은 온천장에 있는 자연산 횟집인데 가덕횟집이라고 있습니다. 여기가 한국에서 먹은 회 치고는 제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초밥은 솔직히 한국에는 제대로 하는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기장에 살고 있는데 가까이에 해담스시가 있어서 좋습니다. 회도 싱싱하고 밥도 찰지고 맛있습니다. 그 기다 가성비도 너무 좋아서 기장에는 이만한 초밥집이 없습니다. 아마 한번 드셔보면 다음번에는 단골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유부도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