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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 수술 후기 부산이비인후과

by 페르세우스7 2024. 7. 17.

축농증 수술 후기 부산이비인후과

 

오늘은 제가 두 달 전쯤에 축농증으로 수술한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작년 10월부터 갑자기 코가 막혀서 이비인후과를 찾았는데 처음에는 비염이었습니다. 약을 먹고 치료를 받았지만 잘 났지를 않았습니다. 그렇게 반년정도를 이곳저곳 병원을 다니다 결국 축농증으로 확장이 되고 결국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축농증-수술-후기-부산이비인후과

 

 

 

비염으로 5곳의 병원을 돌아다니며

수술 전에는 이곳을 처음부터 알게 되었다면 수술까지 하지 않아도 되었을지 모르는 일인데 정말 속상하더라고요.

저는 비염 때문에 3곳의 병원을 다녔지만 완치가 되지 않고 결국 코안이 헐어서 비중격 궤양까지 왔는데 일반병원에서 치료에 진전이 없으니 상급병원으로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서 제일 큰 대학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게 되었는데 CT검사를 하니까 코 주위에 농이 가득 차 있고 눈옆까지 올라와 있는 것이었습니다. CT 사진을 보면 보통 검은색으로 나와야 하는데 회색을 띠고 있었고 그 회색 부분이 모두 고름이라고 했습니다. 

 

고름때문에 통증이 너무 심했고 눈까지 아파 오는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항생제 등의 약을 처방해 주셨는데 약을 먹고 며칠은 조금 나아지는가 싶었지만 다시 통증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아가니 고름때문에 그렇게 통증이 심할 이유는 없다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통증이 없어질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의사의 말대로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고 계속 심해지는 것이 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서 이비인후과로 제일 잘한다는 곳을 찾다가 친형이 오래전에 축농증 수술을 한 병원이 있었는데 그곳이 아직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급해서 택시를 타고 갔는데 택시기사도 그곳 의사들이 명의라고 했습니다. 그때 그 원장 선생님은 나이가 들어서 이제 진료는 안 하시고 아들이 물려받아서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부산이비인후과를 찾아가다

병원의 규모는 제법 이비인후과치고는 큰 편이었고 의사 선생님은 3 분계셨습니다. 저는 처음에 2 진료실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다시 CT 촬영을 하게 되었고 통증이 3개월 이상 되었기 때문에 이럴 경우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수술은 3진료 의사 선생님이 주로 하시는듯했고 다시 3진료실로 들어가서 구체적으로 상담을 받았습니다. 일단 코주위에 빈공간이 양쪽으로 8곳있는데 관대뼈에서 이마까지 이곳이 공기의 환기가 일어나는곳이고 고름이 차게되면 따져나가는 곳이 있는데 저의 경우는 고름이 차고 빠져나가지를 못하니까 통증이 심하다고 했고 코뼈자체가 오른쪽으로 휘어져서 이럴경우 코의 구조상 완치를 위해서는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코뼈가 휘어져있어서 숨 쉬는 통로가 좁아져 숨쉬기가 힘들고 고름의 빠져나가는 것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축농증과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함께 하기로 하고 수술일정을 잡았습니다. 2박 3일로 입원해서 수술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5월 23일 날 수술을 위해 병원으로 입원을 하였습니다. 정말 어릴 적에 복막염 수술 이후 몇십 년 만에 수술이었습니다. 수술이란 정말 개인적으로 충격이 큰일입니다. 정신적으로도 좋지 않더라고요. 

 

 

부산이비인후과 홈페이지

 

 

 

축농증 수술과 비중격만곡증 수술 후기

축농증-수술과-비중격만곡증-수술-후기

 

부산이비인후과의 입원실은 대략 5실 정도 있었고 모두 개인실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혼자 쓰기에 불편함이 없는 원룸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침대와 냉장고 화장실이 있었고 식사는 병원에서 나오지를 않아서 배달주문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입원을 하고 수술 전 간단한 검사를 받았습니다. 각종 감각기관에 대한 상태를 점검하는 검사였는데 수술 후에 감각기관의 이상이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미리 여러 가지 테스트를 했습니다. 

 

검사가 끝나고 입원실에 대기하고 있었고 수술이 수면마치 수술이어서 보호자의 동행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첫날에는 보호자가 있었고 다음 날에는 보호자 없이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대기를 3시간 정도하고 나서 수술실로 가게 되었고 첫날 수술은 왼쪽코의 축농증 수술이라 생각보다 수술 후 숨도 쉴 수 있고 간단하다고 했습니다. 수술은 마취 후에 30분 정도 진해되었고 생각보다 빨리 끝났고 통증도 별로 없었습니다. 

 

 

축농증-수술과-비중격만곡증-수술-후기

 

수술은 잘 되었고 수술 전부터 무통약이라고 이것을 달고 다녔습니다. 수술 후에도 별로 통증도 없었고 1시간후에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코에서 생각보다 피도 별로 나지 않았습니다. 보호자로 누님과 매형이 찾아주어서 수술후 중국집에 짜장면과 탕수육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식사도 거뜬히 하고 이제 푹 쉬는 일만 남았습니다. 잠자리가 바뀌고 수술 후라서 잠이 잘 오지 않았고 다음날 수술은 코뼈를 바로 하는 수술도 함께 하는 터라 오후에 수술이 잡혀 있는데 새벽 6시까지 식사와 물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오후 2차 수술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오른쪽 코의 축농증과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함께 하는 것이었습니다. 수술시간은 대략 40~50 정도 걸렸고 2차 수술도 잘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콧속에다가 지혈을 위해 완전히 솜을 밀어 넣어 둔 상태라 코로 숨을 쉴 수가 없었고 숨쉬기가 힘드니까 밥도 먹기 힘들어서 밥은 그냥 못 먹고 물만 계속 마셨습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은 생각보다 피가 나고 통증이 동반되었습니다. 그렇게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다음날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관리

병원에서 약과 식염수와 비슷한 세척제를 주었고 약을 먹고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두 번 코 세척을 하였습니다. 약간 미지근한 물에 약을 넣고 흔든 다음 세척을 하였는데 세척할 때마다 코에서 핏덩어리가 나왔습니다. 수술로 인해 코주위의 통증은 한동안 가라앉지 않았고 숨 쉬는 것은 왼쪽은 괜찮은데 오른쪽 코가 아직 많이 막혀 있었습니다. 정말 이지 수술은 웬만하면 안 하는 것이 좋고 수술전에 미리 코 관리를 잘해서 수술을 되도록이면 안하는것이 좋습니다. 저처럼 코의 구조가 바르지 못할 경우는 할 수 없이 해야겠지만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은 정말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생각보다 느리게 치유가 되었고 코안의 점막이 완전히 형성되려면 6주~8주가 걸린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담배도 완전히 끊어 버리고 술도 먹지 못했습니다. 일은 무리하게 하면 안 되고 최대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수술로 대략 2주 정도 일을 쉬었습니다. 수술비용은 대략 300만 원 정도 나왔고 이제 수술 후 2달이 다되어 갑니다.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수술 부위가 잘 아물지를 않고 있고 그래도 수술 후 한 달 정도 지나니까 코주위의 통증의 거의 사라져서 생활하기가 너무 편해졌습니다. 이제 좀 더 시간이 지나고 오른쪽 코로 숨 쉬는 것만 100% 해결되면 정말 수술을 잘한 것입니다. 

그리고 비염, 축농증이 있으신 분은 하루빨리 전문의와 상담을 하기기를 바랍니다. 부산에 계신다면 부산이비인후과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비염, 축농증 관리 방법

비염이 심해지면 결국 축농증으로 가게 되는데 비염이 왔을 때 하루빨리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비염이 왔을때 관리방법은 먼저 비염의 원인을 알아야 하는데 젊을 때는 면역력이 강하기 때문에 코안의 세균들과 잘 싸워서 이기지만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이 약해져서 비염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비염을 위한 가장 좋은 관리방법은 면역력을 최대한 높이는 일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먼저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하시면서 면역력을 올리는 것이 좋으며 자신이 생활하는 환경의 공기를 깨끗하게 하고 습도유지를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리식염수 코세척을 매일 한 번씩 꾸준히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담배는 가급적이면 끊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것만 제대로 관리해 주면 비염과 축농증으로 고생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나이가 들기 전에 코관리 꾸준하게 하시고 비염과 축농증으로 코통 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술을 해보면 우리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제발 건강할 때 코관리 꾸준히 해주세요.

 

 

결론

오늘은 축농증 수술 후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비염과 축농증 수술은 안 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통증으로 3개월 이상 고통받는다면 만성으로 다시 나아지기가 힘들고 수술을 통해 완치를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수술 후 정말 완전히 완치하려면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릴 수 있다는 점 꼭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코관리는 건강하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면역력을 올리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코관리를 위해서는 운동과, 청결한 환경 습도유지, 코세척등을 꾸준히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제 글이 비염과 축종증으로 고통받으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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